충북장애인볼링협회 배진형 선수가 충북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진형 선수는 19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TPB2/3 시각장애 개인전에서 1,173점을 기록하여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169점으로 대만 후앙유사오 선수에 75점을 뒤지며 10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배진형 선수는 2경기 206점, 3경기 223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후반부로 갈수록 기량을 발휘해 선두와의 격차를 좁혀갔으며 5경기 200점을 얻으며 점수차를 크게벌려 1위를 이어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6경기에서는 184점으로 주춤했으나 2위와의 점수격차가 워낙 많아 1위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TPB9/10 경기가 통합으로 열린 개인전경기에서 이민수(충북장애인볼링협회) 선수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한 손대호(대구장애인볼링협회) 선수를 추격하며 선전했으나 손선수 1,172점에 8점뒤진 1,164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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