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혜화학교(교장 안상면) 최단비(고3, 여) 학생이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한국최고신기록을 수립하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최단비 학생은 7일 201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지적장애 여자 -90kg급 역도 스쿼드 경기에서 130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데드리프트 경기에서는 134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스쿼드 경기와 데드리프트 경기에서 들어올린 무게를 합산하여 다시 승부를 가리는 지적장애 여자 -90kg급 IDD 부문에서 합산 264kg으로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획득한 쾌거를 이룬 최단비 학생은 작년 같은 경기에서 +88kg급 한국최고신기록을 수립한 전적도 가지고 있다.


작년보다 체급을 한단계 올려, 훈련기간 내내 흘린 땀방울을 최상의 성적으로 보답받은 최단비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졸업 후에도 장애인 역도 실업팀에서 계속 선수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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