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 11월 27일, 12월 2일과 4일 총 3일에 걸쳐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외지인구 1만명 이상 유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는 기업도시를 비롯해 충주 전역에 대규모로 공급되고 있는 공동주택 20개소 12,450세대와 2019년 중부내륙선 철도개통을 인구 유입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날 워크숍은 ‘지역의 문화 수준향상과 관광개발’와 ‘외지인을 따뜻하게 맞아 정착할 수 있는 열린사회 조성’이라는 2개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열린사회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고 틀렸다고 말하기 보다 다른 것을 다르다고 인정하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둘째 날은 ‘대규모 공동주택에 따른 대책’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도시외형만 확대하게 되면 도심 곳곳에 빈집, 빈상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타도시의 사례처럼 문화, 쇼핑, 공공기관 등 주요편의 시설을 도심으로 모으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 날은 중부내륙선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의 변화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석배 기획팀장은 “인구 1만명 유입시책에 대한 직원의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었다”며,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인구유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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