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내년 국비예산으로 3,036억원 확보했다.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은 내년 충주시 국비예산은 올해 2,479억보다 557억(22%) 늘어난 110개 사업 3,036억이며, 이중 국회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대비 511억을 증액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의원과 충주시에 따르면, 이로 인해 국책사업 및 국고보조사업 등을 포함한 충주지역 총예산은 1조2,363억이다. 이는 2011년 최초 1조 돌파 이래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국책사업의 경우 △중부내륙선철도는 당초 정부안 1,112억에서 400억 증액된 총 1,512억을 확보하였으며 △충주댐 기능보강공사는 심의과정에서 야당의 전액삭감의견을 성공적으로 방어하여 300억을 끝내 지켜냈다.


계속사업의 경우,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관련 277억 △달천 단월?풍동 하천정비 40억 △노은-북충주IC 확포장 14억 △충주댐 공업용수 공급 45억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 114억 △2017전국체전 경기장개보수 29억 △충주장애인체육관 10억 △자활연수원 28억 △보건의료시험출제센터 45억 등 총 58개 사업에 2,838억여 원이 반영됐다.


신규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공구(충주-제천) 실시설계비 5억 △충주 첨단도로교통체계(ITS) 13억 △FTA대비 과실고품질 시설현대화 2.4억 등 총 52개 사업에 198억이 반영되어 총 6,900억 규모의 신사업 물꼬를 텄다.


이중 특히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국제무예센터 건립 △미래융합의학센터(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중원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 안전성평가 시험센터 △3D프린팅 충북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본부 △국립충주산양삼종자단지 등 총사업비 1,569억 규모의 8개 대형 사업들이 유치되거나 신설되어 새롭게 시작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유치 등 충주발전사업 상당수가 충북 또는 국가단위의 주요사업”이라고 말하고 “이번 국비확보가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충주는 물론 충북도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년대비 557억이 늘어난 3,036억 원의 충주 국비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지킬 것은 지키고 추가로 확보할 것은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지역구에 대한 당초 약속을 지킨 셈이 됐다.


한편 충청권 전체에서 유일하게 국회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한 이의원은, 충주 예산에 그치지 않고 충북은 물론 충남도와 대전광역시 예산확보에도 온 힘을 다해 상당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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