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가 폐의약품 수거에 손발을 걷었다.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의약품이 의사나 약사의 복약 지도 없이 재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약물남용 또는 부작용의 요인이 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여 주민 보건 향상을 기하기 위해서 군보건소가 특별히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폐의약품 수거는 보건뿐만 아니라 하수도나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통하여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오염의 요인이 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환경보호의 뜻도 함께 하고 있다.


단양군보건소는 보건지소 등 8개소, 관내 약국 등 10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들어갔다.


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에서는 각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알약, 물약, 분말 등 치료가 끝나 사용이 중단된 의약품이나 유효기간이 경과하여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에 대해서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지소, 보건소 등에 비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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