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세종시 연서면 상수도 작업현장 인부사망
세종시 전역 공사판, 안전관리 시급하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인터넷뉴스 김부유 기자= 27일 오전 세종시 연서면 국촌리 인근 도로에서 ‘세종시 상수도 생활개선 사업’으로 실시하는 도로굴착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김모씨(52년생)씨가 현장에서 굴삭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세종시 부강면에 본사를 둔 B기업이 2016년 5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세종시 연서면 일원의 상수도 공사(공사금액 45억 원)를 진행하던 현장의 일부 구간(세종시 연서면 국촌리)에서 발생한 사고로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사고현장 관계자의 진술에 따르면 통상 굴삭기 공사를 할 때에는 작업 인부들이 중장비 근처에 접근을 하지 않는데 이날 굴삭기가 후진을 하면서 사망자를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는 사망자 김 모씨에 대해서 산재처리 등 최선을 다해 보상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조치원읍을 비롯 세종시 전역에 대해 상수도 및 하수관거 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동시에 진행해 공사기간 내내 세종시 주변지역 주민들은 소음과 각종 분진은 물론 보행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오늘 발생한 사망사고 역시 대다수 작업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빛은 사고로 세종시 상하수도 및 전선지중화 사업 등 세종시청 발주 사업의 금액이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만큼 각종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될 것으로 보여 관계 부서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