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20일, ㈜케이씨테크(대표 김석구)와 1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접 ㈜케이씨테크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마스크 제조공정을 체험하는 현장 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케이씨테크는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마스크 전문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는 마스크 디자인특허권, 상표등록 등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고 다년간에 걸친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유망중소기업이다.


㈜케이씨테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 내 10,048㎡ 부지, 1,844㎡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5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런 유망기업의 신규투자로 인해 지역에 마스크 안정적 공급과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많아지고 건강과 개인위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유망중소기업인 케이씨테크의 투자는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마스크 품귀현상 속에서도 납품단가를 유지하고, 지역 내 우선 공급으로 마스크 수급을 원활하게 도와준 ㈜케이씨테크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케이씨테크는 2019년 충주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9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5만 매를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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