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앞두고, 오송읍 한상열 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는 봄을 알리는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다.


복숭아 시설하우스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가온해, 2월 초순부터 붉은색 꽃송이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올해로 13년째 시설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상열 씨는 개화기인 요즘 수정율을 높여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인공수분를 실시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5000㎡에서 1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과피의 착색성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2개월 빠른 5월 중순 경이면 소비자들에게 맛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고품질 시설하우스 복숭아재배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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