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1842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56명이 증가해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이날 청해부대 34진의 감염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에 포함되면서 전체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842명 증가한 누적 18만410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53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이다.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지난 20일 조기 귀국했다. 검사 결과 2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은 546명으로 올들어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대전 서구 콜센터에서는 확진자 22명이 새로 나왔고, 서구 PC방에서도 28명이 새로 확진됐다.


충북 음성에서는 가구단지 관련 확진자 19명이 나왔고 영동군 유흥업소에서도 9명이 새로 확진됐다.


충남 천안 중학교에서는 6명이 확진됐다. 광주 남구에서는 유학생 관련 확진자 8명이 나왔고 전북 익산시에서는 야구단 관련 확진자 5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남 여수시 유치원에서는 18명이 확진됐다. 경북 경주에서는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6명 새로 확인됐다. 울산 남구 백화점에서도 확진자 8명이 새로 나왔다.


비수도권은 전국 비중 35.6%에 달한다. 수도권은 987명(서울 494명, 인천 130명, 경기 363명)으로 64.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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