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도시재생권역을 4개의 생활권으로 세분화하고 연차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도시재생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3시 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향후 10년간의 충주시 도시재생 방향과 과제를 담은 도시재생전략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 내 도시재생 전문가 및 관계 인사, 시민,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공청회에서는 연구용역 업체인 일로건축사 대표가 계획안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의 개요 및 충주지역 내 도시쇠퇴지역 진단과 분석, 쇠퇴지역 내 자원조사, 도시재생을 위한 비전과 전략, 활성화 대상 권역 및 활성화 지역 등이다.

충주 도시재생 권역은 동북부생활권, 도심생활권, 서부 생활권, 남부 생활권 등 4개 생활권으로 구획했다.

각 활성화지역에 대한 재생방안으로서 지역의 경제, 문화, 예술, 자연환경 등 제반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재생방안이 도출됐다.

시는 향후 이들 활성화지역에 대한 연차적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민관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재생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은 오는 11월경 충주시의회의 의견 청취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친 후 올 12월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윤효진 건축디자인과장은 “공청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전략계획에 담고, 활성화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한 가운데 충주시의 도시재생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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