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충주시 동량면 탄동마을 출신, 이민경(23) 역도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선수는 중학교 시절 멀리뛰기 선수로 활약하다 역도로 종목을 바꾼 지 9개월 만에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메달을 획득해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도청 소속으로 활동하며 2013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58kg급에서 인상 86kg을 들어 은메달 획득했고, 201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63kg급에서 인상 92kg, 용상 105kg, 합계 197kg을 들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재는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2017 아시안컵 및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으로 제2의 장미란을 꿈꾸며 오늘도 자신과의 혹독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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