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국민으로서 의료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의사증원 발표 이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법치를 짓밟는 폭력이다.이를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는 고양이와 쥐의 관계다. 쥐는 고양이 앞에서 쩔쩔매는 게 정상이다.둘이 싸워서 고양이가 완승한 적이 있어서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쥐는 고양이를 무서워했고 고양이는 쥐를 우습게 본다.쥐가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으면 세상은 쥐로 들끓을 것이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양이에게 쥐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준 것이다.대통령의 간곡한 호소에도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기필코 의사 정원을 2000명 늘리려고 하는 것은 뚜렷한 목적이 있어서다.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이를 위해서는 의사가 더 필요하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의사가 적은 편이고, 어떤 선진국보다 보수도 높은 수준이다.우리 의사 수는 11만 5천 명으로 인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OECD 평균보다 8만 명이나 적다.정부가 일방적으로 2천 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비난하지만, 의사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것이다.국민의 생명과 건
정부가 의사 정원을 늘릴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 데 불편함은 없는가일 것이다.두 번째는 진료비가 적정한 것인가일 것이다. 이런 사항을 우리와 경제력이 비슷한 국가와도 비교해 봐야 할 것이다.이것은 정부가 합리적인 결정을 하기 위한 절차이지, 반드시 의사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마치 의사협회가 대한민국 정부 위에 군림하는 것처럼 오만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의사공화국 보건복지부 장관쯤으로 여기는 것처럼 행동한다.그렇지않으면 감히 대통령 퇴진운동을 하겠다고 협박할 수 없고,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말도 할 수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의사들도 국민으로서 의료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도 의대증원 발표 이후, 의사협회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정부가 의사협회 집행부 등에 집단행동 금지는 물론 이를 교사하는 집단행동 금지명령을 내린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국민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물론 이를 교사하거나 부추기는 일체의 행동을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도 불가피한 조치였다.그럼에도 2월 19일부터 전공의를 중심으로 근무지 집단 이탈이 시작되었다. 정부가 221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수련의의
22대 총선이 10일 앞으로 박두했다. 문제는 이재명 조국 등 야당 대표들이 탄핵 하야 종식 등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겠다는 따위의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런 말을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쏟아냄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협박, 무고 등 형법은 물론, 선거법 위반 소지도 충분해 보인다.무엇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말을 함부로 하고 다니는 걸까?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쉽게 정권을 잡고 싶은 욕심일 것 같다.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서 정권을 빼앗은 것처럼 정치적인 횡재를 또 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총선에서
총선이 11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때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총선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의사 증원 문제처럼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사항은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정치 바람이 몰아치는 총선 기간에 결정한다는 것은 자칫 득표전략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만약 이런 문제가 궁박한 상태에서 결정된다면 무효라고 볼 수도 있다. 수전노로 유명한 샤일록이란 고리대금업자는 당장 먹고 살 양식이 없는 서민에게 월 100%의 고리를 갚지 않으면 살 한 근을 떼어가기로 계약했다.그 재판을 맡은 판관은 약속대로
언론에 ‘개딸’이라는 기사가 등장하면 품행이 바르지 못한 여성을 욕하는 표현으로 알았다.그게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호위하는 ‘개혁의 딸’이란 세력으로 누구든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기만 하면 벌떼처럼 덤벼들어 공격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한 일간지에서 개딸들의 실체를 쓴 칼럼을 읽었다. 그 내용이 하도 적나라해서 소개한다."개딸들의 실체는 민주당 사람들도 제대로 모른다. 누군가는 ‘경기동부’가 침투한 것 같다고도 하고, 누구는 자발적 조직이라고 한다.분명한 것은 개딸들로 상징되는 민주당 강성 당원들은 현재 민주당
선거 운동이 한참이다. 청와대를 청주로 이전하자는 소리도 들리고 있다. 얼핏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이전하겠다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약과 종합해 보면 충청권 차원에서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볼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우선 청와대를 청주로 이전하자는 소리는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그 배경부터 살펴보자.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친 이재명계로 활동하다가 도종환 의원을 물리치고 청주 흥덕선거구 후보로 선출된 이연희 씨가 청주에 오자마자 줄기차게 주장하는 내용이
모든 거래는 공정해야 한다. 하물며 의사 증원 문제 같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는 더욱 공평하게 결정해야 한다.만약 이런 문제가 궁박한 상태에서 결정된다면 무효라고 볼 수밖에 없다. 수전노로 유명한 샤일록이란 고리대금업자는 당장 먹고 살 양식이 없는 가난뱅이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월 100%의 고리를 갚지 않으면 몸에서 살 한 근을 떼어가기로 계약했다.샤일록 같은 수전노가 있다면 그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판관도 있는 게 세상 이치다.그 재판을 맡은 판관은 약속대로 살 한 근을 떼어가되 단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도록
22대 총선이 14일 앞으로 박두했다. 문제는 이재명 조국 등 야당 대표들이 탄핵 하야 종식 등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겠다는 따위의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이다.실제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국 어느 유세장을 가더라도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총선에서 승리하면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이다.탄핵 발언을 하지 않으면 주인을 물려고 드는 머슴은 반드시 회초리나 몽둥이로 때려서라도 해고하겠다는 말도 한다.이 말을 들을 때마다 “주인을 무는 개는 몽둥이로…” 하려다가 머슴으로 고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국 어느 유세장을 가더라도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총선에서 승리하면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말이다.탄핵 발언을 하지 않으면 주인을 물려고 드는 머슴은 반드시 회초리나 몽둥이로 때려서라도 버릇을 고치겠다는 말도 한다.이 말을 들을 때마다 “주인을 무는 개는 몽둥이로…” 하려다가 머슴으로 고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는 취지일 것이다. 만약 탄핵을 못 하면 광우병이나 촛불 시위 같은 군중 봉기로 타도하겠다는 소리로 들릴 때도 있다.조국
22대 총선이 겨우 17일 남았다. 조국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한동훈 바람이 거셌다. 이재명의 엿장수 공천으로 시끄러워지자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22대는 보수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는 것 같았다.조국이 등장하면서 한동훈 바람은 맥없이 사그라졌다. 이재명의 엿장수식 공천으로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하루아침에 이재명의 사당으로 만들어버렸다.엿장수 공천에 반발한 민심이 한동훈에게 올 줄 알았는데 고스란히 조국에게 가버리고 말았다.결국, 여당은 이번에도 대패하게 생겼다. 인터넷에서 범야권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잔칫집 같은 분위기다. 박
범야권 200석-탄핵-대통령선거…. 박근혜 시절로 돌아가나. [최종웅의 시각]22대 총선이 겨우 18일 남았다. 조국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동훈 바람이 거셌다. 이재명도 엿장수식 공천으로 시끄러워지자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22대는 보수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는 줄로 알았다.조국이 등장하면서 한동훈 바람은 맥없이 사그라졌다. 민주당의 엿장수식 공천도 70년 민주당을 이재명의 사당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엿장수 공천에 반발한 민심이 한동훈에게 올 줄 알았는데 고스란히 조국에게 가버린 것이다.결국, 여당은 이번에도 대패하게 생겼다.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경쟁이 붙고 있는 양상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이 선거를 통해 선출한 합법적인 정부다.과거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독재정권이야 정권을 타도하거나 퇴진운동을 전개해도 그 불가피성이 인정되었다.합법적으로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퇴진시키겠다고 공언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법이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를 지지한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그래서 합법적으로 국민이 선출한 윤석열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방법도 극히 제한적이다. 우리 헌법은 대통령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직무를 했을 때만 탄핵할 수 있도록 했다.탄핵하기 위해서도
윤석열 정권퇴진운동에 경쟁이 붙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이 선거를 통해 선출한 합법적인 정부다.과거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독재정권이야 정권을 타도하거나 퇴진운동을 전개해도 그 당위성이 인정되었다.합법적으로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퇴진시키겠다고 공언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법이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를 지지한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합법적으로 선출한 윤석열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방법은 극히 제한적이다. 우리 헌법은 대통령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을 때에 한해서 탄핵하는 방법을 두고 있다.탄핵하기 위해서도 국회의원 3분의 2가 찬성
선거일 공고를 앞두고 이재명 조국 등 야당 대표들이 극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전국을 돌면서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문제는 발언 수위가 도를 넘고 있어 공명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는 걱정과 함께, 적법성 여부를 따져서 선관위 경고, 검경의 수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19일 강원도 총선 지원 유세에서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라고 하며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춘천 유세장에서도 “이제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충북에서도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이 빛나는 어느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도지사상 교육감상 등을 수여한 게 아니라 전과자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위 학생은 평소 다른 학생을 폭행하고도 반성하지 않음으로써 범죄인 사회를 건설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커서 표창장을 수여한다는 것이었다.이것은 한낱 소설 같은 얘기다.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우리 교육이 막장까지 왔다는 뜻일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일이 정치판에서는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변재일 의원은 77세의 5선 의원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그가 어떤 결정을 할는 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던 이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임기를 마치면 80세가 넘기 때문이다.결국, 6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뉴스를 들으면서 능력도 있고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도 했지만, 너무 큰 나무가 오래 버티고 있으면 어린나무가 자랄 수 없을 것이란 걱정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무난히 공천 받고 당선되면 지난번에 하지 못했던 국회부의장에 다시 도전하거나 국회의장이 되어 그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미호강 중심론을 실행할 것이란 기대도 높았
최백수는 청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서서 비가 오는 것을 본다. 모처럼 맑게 갠 하늘에서 보슬비가 내리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까마득한 남쪽 하늘에선 오창 사람이 떠나는 변재일 의원을 바라보면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가물가물 오송 쪽을 바라보면 도종환 의원의 뒷모습이 외로워 보인다고 안타까워하는 소리가 들린다.최백수는 무심천 건너에서도 눈물 글썽이는 소리를 듣는다. 이장섭 의원은 한 번밖에 못 했는데, 벌써 떠나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그런 비극은 코앞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한 번만 더 뽑아주면 국회의장
이재명 대표는 달변가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 문제라도 특유의 달변으로 설득하면 감동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그런 달변가가 이례적으로 침묵을 지키는 문제가 있다. 바로 의사 파업이다. 이재명은 민주당 대표이고 민주당은 원내 다수당이니 집권당과 함께 국정을 책임져야 한다.최대 이슈가 의사증원 문제이고, 1만여 명의 전공의가 집단파업하는 바람에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뺑뺑이 돌다가 죽어가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그렇다면 집권당과 더불어 국정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