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와 진천군, 한국동서발전(주), 영양윈드파워(주)는 지난 5일 원활한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 신척산업단지 내 6,300㎡(1,900평) 부지에 사업비 1,400억원을 들여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022년 6월까지 준공한다는 협약이다.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금년 10월경 착공해 설비용량 19.8MW(메가와트)로 연간 16만4천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계획이다.


이 같은 업무협약이 무기한 연장되었다며 청주시는 아무런 해명없이 각 언론사에 보도된 기사 내용을 폐기를 요청해 물의를 빗고 있다.


속내막은 업무협약 당사자인 진천군과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업무협약을 연기했다"고 설명했으나 진천군과의 업무 협의를 완성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보도자료를 낸것으로 밝혀졌다.


진천군은 발전소가 들어설 신척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업무 협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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