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 충주’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8일 열린 정책토론회의에서 “충주의 미래설계 방향은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과 함께 역사, 문화, 자연 등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찾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또 “신산업 우량기업의 유치 성공으로 경제적인 면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더 많은 사람에게 충주의 매력을 알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도시의 성격을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보여주는 슬로건부터 새롭게 고민해, 한층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기존의 모범적인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적용해 우리만의 가치를 담아낼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가 방치·낙후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며 “호암지, 중앙탑, 비내섬, 단월, 수주팔봉, 목행 일원 등 도시 전체가 푸른빛으로 연결되는 최고의 걷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창의적인 자원 발굴과 능력 있는 인재를 활용한 투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 공무원이 충주의 미래에 대한 선명한 비전을 공유해 시민의 공감과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충주의 역사·문화적 자산과 자연환경이 지닌 매력의 우수성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치 않을 정도라며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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