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가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하 공모전)’작품 접수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작품 접수는 31일부터 5월 7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ccbcompetition.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 분야는 공예 작품을 공모하는 ‘공예 공모전’과 기획안을 공모하는 ‘공예 도시랩 공모전’ 2개 분야이다.


‘공예 공모전’에는, 장르·재료 제한 없이 1인 또는 1팀이 1점씩 출품할 수 있다.


단, 2021년부터 2023년 이내 제작한 작품만 출품이 가능하며 6월 초 1차 합격자 발표 후 선정된 작품에 한해 실물 접수를 진행하고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총 상금 1억 4,300만원! 올해는 누가 세계 공예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인가.


‘공예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지난 회(2019년)보다 1천만 원 상향한 6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금상, 은상, 동상 등 수상내역에 따라 시상금이 차등 수여된다.


또한 영아티스트 상, 파트너 상, 인기상, 레지던시 상 등 4개 부문이 신설됐다.


레지던시 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2024년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지원규모는 현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에 준한다.

공예 기획자를 위한 ‘공예 도시랩 공모전’ 분야는 ‘공예와 도시’를 주제로 공예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1인 또는 1팀이 1개의 프로젝트로 지원 가능하며,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지원자에 한해 6월 초 2차 PT심사를 진행 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8월까지 연구와 원고 집필을 완료하게 되며, 집필 기간은 지난 회 공모전보다 1개월 늘어난 총 2개월이다.


2개 분야 모두 국적에 상관없이 만 18세 이상부터 지원할 수 있다.


올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공예 아트 비엔날레 ‘2023 Révélations(헤벨라시옹)’에 참여해 2021년 공모전 수상자 10인의 신작 30점을 소개하는 한편, 올해 공모전 입상작가에게는 대한민국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 블랙랏과 연계한 기획경매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작품전시와 출판으로 만나게 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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