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명지초등학교(교장 채홍우)에서는 6학년(전체 5명)이 참여한 수학여행을 8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실시하였는데 학생 수가 적은 소인수 학급의 새로운 수학여행 형식을 보여주었다.

작지만 알찬 학교로 소문난 제천명지초등학교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6학년 어린이 5명이 참여하는 수학여행을 8월18일부터 2박3일간 실시하였다.

학급 인원수가 5명인 소인수 학급으로 담임선생님의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고인돌 유적지와 백제문화권의 사적지 답사를 통하여 훌륭한 조상들의 슬기와 숨결을 느꼈으며, 난생 처음 경운기를 개조한 갯벌택시를 타고 어촌을 돌아보고, 갯호미를 들고 직접 갯벌을 파헤쳐 바지락을 캐낸 생태체험 학습 등으로 학생들이 심성훈련과 더불어 나라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돈독하게 하였다.

모든 여행경비는 학교와 총동문회에서 부담하였고, 담임교사의 인솔아래 선생님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조촐하게 실시한 여행은 큰 학교와는 또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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