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인터넷뉴스] 강현희 기자 = 2010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폐기물처리시설 삼정동 소각장이 융·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부천아트벙커 39’로 재탄생한다. 국내외에 문화재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정동 소각장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폐산업 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돼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작했다. 지난 2년 간 시민토론회를 시작으로 24개의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금까지 8천8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제 삼정동 소각장은 ‘부천아트벙커39’라는 새 이름을 갖고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 전시가 가능한 공간과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작은도서관을 품은 레스토랑, 키즈스페이스, 외부공간의 나무 숲 등 힐링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서산시에 부천시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버스정보시스템을 수출한 것은 시너지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초,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부천시의 다양한 행정사례들이 다른 지자체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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