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손흥민 홈페이지
▲ 사진출처 : 손흥민 홈페이지

요즘 축구선수로 가장 많은 활약을 하는 선수가 손흥민 선수다!!

손흥민 선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춘천에서 축구로 맹훈련을 한 아이다. 필자가 24살 때, 손흥민 선수가 5살 정도였다. 이 아이가 세계적으로 유명해 질겠을 누가 알았을까?

손흥민 선수는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프로축구로 한때 이름이 알려진 선수였고, 어머니는 보험설계사 일을 하면서 아들 두 녀석들을 키우셨다.

손흥민 선수는 아버지(손웅정)와 새벽반 수영을 시작하려 필자한테 와서 수영을 배웠다. 어렸지만 아이가 남달랐다. 수영실력을 말하는 게 아니고 운동능력이 대단한 아이였다.

수영은 기술만 좋다고 체력이 좋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수영은 물의 성질을 이해하고 몸이 반응을 해줘야 실력이 느는데 손흥민은 하나를 가르쳐 주면 바로 다른 것을 알아가는 아이였다.

그때 이 아이가 운동 쪽으로 하면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문득문득 한 것이 생각난다.

손흥민에게 아버지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지금의 손흥민은 아버지가 만들어낸 조각품이다. 어리고 수줍어하던 아이를 축구에 미치게 만들고 축구인생을 설계해서 성공으로 가고 있으니 이것은 누가 뭐래도 손웅정 아버지의 작품이다.

손흥민은 어느 정도 훈련을 했을까?

7살 전에 이미 축구의 기본기를 다 완성했다. 어느 날 수영장 강습 때문에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3시간 후 나와 보니 축구공을 차고 있었다. 어린이집이 끝나면 손흥민은 지속해서 축구를 했다. 매일 축구공과 씨름하던 아이가 생각난다.

체력과 체격, 심폐지구력 등과 같은 운동에 필요한 것은 이미 훈련을 통해서 완성에 가까웠으며, 아버지를 통해서 기술적 측면과 경기 운영은 누구보다 빨리 습득을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노력의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듯하다. 손흥민은 축구에 대한 시간이 인생의 반을 넘어섰다. 인생의 반을 축구에 투자하고 지금의 손흥민이 만들어졌다.

기본기 얼마나 중요한가?

기본기는 모든 운동에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기본기를 만들어야 하는지 아버지는 알고 시작한듯하다. 어려서 매일 같은 훈련을 통해서 매일 같은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바로 크는 축구선수가 되었다.

많은 지도자는 말한다. 지도자가 국가대표면 제자들도 국가 대표가 된다고, 손흥민은 아버지가 국가대표(프로축구)급 선수였으며 본인도 지금 국가대표를 하고 있다.

- 허문영 박사 -

현, 한림대학교 체육학과 외래교수

현, (사)한국운동치료학회 회장

현, 사단법인 가온누리 대표이사

현, 가온누리재활운동센터(강원지사) 대표

현 가온누리재활운동센터(경기지사)대표원장

전, 삼육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겸임교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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