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용성 규소는 아직 의약품으로 허가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과 독일, 일본에서만 다양한 치료용 의약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수용성 규소를 식품첨가물로 허가 받은 성광모(57)대표의 꿈은 세계 4번째 규소 의약품 생산국가 실현이다.

원소주기율표 상 14족에 속하는 규소 SI는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 봐도 금세 그 효능을 알 수 있을 정도다. 반도체 재료로도 쓰이는 규소는 광물이지만 수용성 규소로 추출할 경우 인체에 특별한 의약적 효능을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 내 지방을 제거해 혈액을 정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규소의 가장 압축적인 효능으로 정리할 수 있다.

성 대표가 규소라는 생소한 물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4년 전 중국 출장길에서였다. 항주에서 만난 중국 여성사업가는 규소라는 물질을 이용한 선진국들의 치료제 개발에 남다른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었다. 분명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귀국 후 성 대표는 규소에 대해 공부하고 수용성 규소 제조기술에 대해 들입다 파고 들었다. 무역상을 하는 동안 수시로 독일과 미국을 방문해 수용성 규소의 실제 이용실태를 확인하고 제품들을 구입해 분석하기 시작했다.

각종 논문을 탐독하면서 수용성 규소 제조법에 대한 의문들을 해소하고 실제로 규소 제조시설을 자체 설치해 시제품들을 만들어 왔다. 석영이라는 광석을 가공해 추출하는 규소 개발을 위해 그동안 투입한 연구비만 해도 20억 원이 넘을 거라는 귀뜸이다.

24년 여 연구 끝에 지난 4월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용성 규소 사용허가를 받았다. 다만,의약품으로서가 아니라 식품첨가물로서 제조품목 허가를 받은 것이다. 정식 의약품 제조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10여 년에 걸친 임상실험 등의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품첨가물로서 수용성 규소는 생수에 타서 마시거나 커피나 음료수, 홍삼 등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몸 속에 흡수되는 수용성 규소는 천식이나 당뇨, 탈모, 아토피, 무좀, 백반증, 각종 암 등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놀라운 치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성 대표는 현재 세종시 고려대 캠퍼스 약대 연구팀과 규소를 이용한 치매약 개발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대사체 연구의 세계적인 모 교수가 성 대표의 규소 품질에 대해 신뢰하고 공동 연구를 제안한 것이다.

성 대표가 식약처로 부터 허가 받은 수용성 규소는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제품가운데 입자 크기가 가장 작아 인체의 혈관에 자연스럽게 침투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성 대표는 전남 화순 소재 암요양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말기암 환자들 치료에 필요한 규소를 공급하고 있다. 한의사는 법적으로 별도의 허가 없이도 자체적으로 의약품을 제조, 사용할 수 있어 한방병원의 제안에 따라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성 대표는 "현재는 수용성 수요가 식품첨가물로만 쓰이지만 머잖아 선진국에서 처럼 의약품으로 허가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규소의 강력한 지방분해력과 세포 결합력 등은 인체를 균형감 있고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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